작년 12월, 노르딕 스키 정보를 찾다가 동식님의 노르딕 철인경주 글을 읽게 되었네요. 사진과 글을 읽어보니 엄청 힘드셨나봅니다.

아무튼 국내에선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딱 한군데서 파는데 입문자용 셋이 최하 120만원) 그냥 미국이 e-bay에서 검색질 끝에 스키 부츠 따로 스키플레잍와 바인딩이 달려 있는 클래식 스타일의 스키를 중고 스키폴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정말 싸게 샀는데 문제는 스키가 오버사이즈(150cm이상)라서 일반 수화물로는 보낼 수 없어 한국에 오는 운송비가 엄청나다는거(30만원이 넘음)... 거의  울며겨자먹기로 배송비를 냈습니다. 그나마 국내 택배비가 5만원인데...너무 비싼거 같아 직접 인천공항 화물청사까지 찾아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에 가지고 왔네요.

국내 활동 인구가 많아야 300명 이하라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즐긴다는 노르딕스키.

한달 걸려 도착한 노르딕 스키를 바라보며 이제 타는 일만 남은 거 같아서 설레이네요.

이번주 토요일엔 국내 유일의 노르딕 스키 경기장이 있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에 갑니다. 헝그리 스키어라서 스키장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용평 스키장까지 가서 그곳에서 다시 셔틀을 갈아타고 가야되네요.

다음주엔 그곳에서 노르웨이 대사관이 주최하는 '스카르벤레이스' 라는 노르딕 스키 경기도 참가합니다.

프리스타일 2km 경주인데...아무런 트레이닝도 없이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올해는 유목생활자답게 바다 건너로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