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서울 전시회에서 열병을 읽고 참 눈물이 많으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엔 뻑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하신 거 같지는 않은데 눈물이
많으셨네요.

저도 티벳에 5번이나 가서 숱하게 눈물나는 장면도 봤지만 제 눈물샘은 말라버렸는지
티벳에서 감정이 복바쳐 오른 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쌈예 사원에 갔을때 버스 안에서 본 얼굴이 반쯤 썩어들어간  할머니를 뵙고도
눈물은 나지않았는데...제 생각엔 항생제만 제대로 드셔도 썩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티벳은 저에게 참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5번이나 간거갔고요.

그런 티벳을 올해말이나 내년 초쯤 마지막으로 가보려고합니다. 티벳은 매번 가고나서도 힘들고 어려운 곳입니다.

그래서 이젠 마지막으로 한번 더(겨울이라도 초모랑마 트레킹을 할겁니다) 갈 예정입니다.

영주철인님도 따라가실지 모르겠네요?

다녀오면 저도 열병은 아니지만 그간의 고난의 행군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요샌 제가 하늘 위에서 이렇게 인터넷에 접속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이 잡힙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늘 그렇지만 언제나 삭막하군요. 매일 뜬금없이 티벳의 푸르른 하늘빛을 생각하며 글 남깁니다.

freetibet& world peace.

히말라야지역전문가변방의지킴이응암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