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2/월
체중 감량에 도전한 지 약 보름만에 2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래봐야 예전 몸무게로 돌아온 것이라고 봐야하지만 일단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다. 몇 년간 69kg을 전후하던 몸무게가 몇 개월 전부터 조금씩 살이 붙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72kg까지 나가고 말았다. 예전 71kg까지 나간 적이 있기는 하지만 72kg은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였다.

사실 운동이 아니라면 그정도의 몸무게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약간은 살이 있는 체격이 듬직하고 보기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달리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깝지만(?) 감량을 시도했던 것이다. 별다른 비법은 없다. 오로지 덜 먹는 것 뿐이다. 밥 공기에 밥을 담을 때 늘 조금은 부족한 듯 담았고 배도 포만감을 없애고 한 숫가락 더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만 먹었다.

69kg으로 돌아온 지금의 몸무게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듯 싶다. 물론 다시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면 몸무게는 금새 늘어나겠지만 애초에 목표했던 65kg을 위해서 지금까지처럼 음식 조절을 할 생각이다. 목표 기간은 앞으로 2달이다. 5월 말까지 4kg 추가 감량에 도전한다. 설마 이러다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것은 아니겠지.

샤워를 할 때 배를 만져보면 왠지 뱃가죽이 얇아진 느낌이다.^^;;

꼬리: 오늘의 운동량. 수영 1시간, 런 10km. 핑계가 아니고 좀더 많이, 좀더 빨리도 달릴 수 있겠는데 부상이 겁나서 몸을 사리고 있다. 이상하게 무릎은 이상없는데 발목 밑으로 아프다. 발등, 발날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