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0/월

100km 울트라 마라톤을 대비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알차게 훈련하겠다는 다짐은 또 어디로 간 것일까. 며칠 전 시작하는 마음으로 5km를 뛴 후 또 다시 며칠 동안 나몰라라 했다. 오늘 시내에서 일을 보고 저녁 7시 방이동에서 예정되어 있던 하와이 철인들 뒷풀이를 참석하기 위해 공백 시간이 생겼다. 이를 대비해 가방에는 뛰기 위한 복장을 챙겨두었었다.

뒷풀이 장소와 가까운 아이언프로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맡긴 후 평화의 문과 아산병원을 지나 한강둔치로 나가, 광진교 지나 턴해서 돌아왔다. 송명식 선배님 말씀으로는 대략 12km 정도라고 하셨는데 시간은 열심히(?) 뛰었음에도 딱 6분주 2시간 12분.-_-;;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기록이라 거리가 12km가 분명 넘을 것이라고 확신.ㅠㅠ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려고 했는데 훈련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아이언맨 끝나고 공백이 너무 길었다. 그래도 남은 시간 알차게 훈련하면 작년 기록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